컨텐츠 바로가기

'미스터트롯3', 오늘(13일) 결승전…眞 탄생 임박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스터트롯3 / 사진=TV조선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스터트롯3' 진(眞) 탄생이 임박했다.

13일 밤 9시 30분 TV CHOSUN '미스터트롯3' 결승전이 생방송된다. 결승전은 '인생곡 미션'으로 진행되며, TOP7(손빈아, 최재명, 김용빈, 천록담, 남승민, 추혁진, 춘길)은 각자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노래를 선택해 '미스터트롯3'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이날 결승전을 앞둔 TOP7 멤버들의 일상과 속마음이 공개된다. 먼저 손빈아는 어린 시절 자신을 돌봐 주신 할머니를 찾아간다. 할머니는 손자를 보자마자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네. 내 새끼"라며 눈물 흘린다. 손빈아도 "할머니. 제가 너무 늦게 왔죠"라며 할머니를 꼭 안아드린다.

최재명은 생애 첫 오디션 '미스터트롯3'에서 만난 동료들을 생각하며 인생곡을 부른다. 지금껏 쉽게 흔들리지 않았던 최재명이지만 이날만큼은 무대 중 뜨거운 눈물을 보인다. 이에 마스터들은 "절대 안 울 줄 알았는데…"라며 놀라워한다. TOP7 동료들도, 최재명의 눈물에 단체로 오열한다.

김용빈은 돌아가신 할머니를 되새기며 결승전 무대에 오른다. 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 자란 김용빈은 "할머니 마지막 소원이 내가 '미스터트롯'에 나가는 거였는데, 못 보고 돌아가셨다"고 털어놓는다. 결승전 노래를 부르다 할머니 생각에 울컥하기도.

천록담은 인생의 전환점에 섰던 때를 떠올린다. 정확히 2년 전 오늘 신장암 수술을 받은 천록담. 운명처럼 2년 만에 천록담이라는 이름으로 '미스터트롯3' 결승전 무대에 서게 된다. 천록담은 "내 인생은 수술 전과 후로 나뉜다. 정말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라며 진심을 담아 인생곡을 노래한다.

남승민은 늦둥이인 자신을 위해 늘 기도하는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현장에서 아들의 무대를 지켜보는 남승민의 부모님은, 아들의 진심을 알고 눈물을 떨군다. 추혁진 역시 3번의 '미스터트롯' 도전을 가슴 졸이면서도 응원해 주신 어머니와 가족들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인생곡을 노래한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트롯 가수가 된 춘길은 결승전을 앞두고, 아버지를 찾아간다. 춘길은 "난 엄청난 불효자였다"라며 아버지와의 지난 날을 회상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