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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목)

故휘성 떠난 지 삼일째..세븐·장성규→김영철까지 비통한 심정 “둘이 찍은 사진도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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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고(故) 휘성이 갑작스럽게 하늘로 떠난 지 삼일째 연예계에서 추모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가수 세븐은 지난 11일 “명복을 빕니다”라며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이라고 했다. 세븐과 고 휘성은 과거 YG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했던 바 있다.

개그맨 김영철이 자신의 노래 ‘안되나용’ 피처링을 해줬던 고 휘성을 애도했다. 김영철은 지난 11일 “이 같이 찍은 사진도 없네요. 2018년쯤, 작곡가 공찬수의 아이디어와 섭외로 안되나용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는데, 휘성 씨가 흔쾌히 본인의 노래 안되나요 앞부분을 불러주셨죠. 뮤직비디오에도 잠깐 나와 주시고, 아는 형님을 통해 함께한 추억도 있습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락을 따로 주고 받고 하지는 않았지만, 오늘 뉴스를 듣고 라디오에서 소개하는데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 일하며 이동하는 내내 계속 생각이 납니다”고 고 휘성을 그리워 했다. 마지막으로 “휘성 씨,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영철은 2018년 휘성의 노래 ‘안되나요’를 패러디한 ‘안되나용’을 발매했던 바. 휘성은 노래 도입부와 중간중간 애드리브를 통해 특유의 애절한 음색을 뽐냈으며,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흔쾌히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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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음악들 잊지 않겠습니다..”이라고 고 휘성을 추모했다. 베이비복스의 심은진은 “잘가 히송”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12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약칭 국과수)에서 휘성의 시신 부검이 진행된다. 국과수는 이를 통해 고인의 약물 투약 여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이와 관련 11일 연합뉴스는 광진경찰서의 말을 빌려 발견 당시 고인의 주변에 주사기가 놓여있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유가족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지면서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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