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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목)

여자농구 BNK, 삼성생명 누르고 2년 만에 챔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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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5차전 부산 BNK 썸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경기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마지막 5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박정은 감독이 지휘하는 BNK는 오늘(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PO 5차전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0대 58로 제압했습니다.

1, 2차전을 거푸 잡아 비교적 여유롭게 챔프전에 오르는 듯했던 BNK는 이후 두 경기를 내리 져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운명의 5차전 승리로 끝내 웃었습니다.

BNK의 최종 상대는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으로, 두 팀의 챔프전 첫 경기는 16일 오후 2시 25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립니다.

BNK가 챔프전에 오른 건 2022-2023시즌 이후 2시즌 만인데, 당시에는 우리은행에 3연패를 당해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이번에 우리은행에 설욕하면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을 이룹니다.

5전 3승제로 치러진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에서 먼저 2패를 당한 팀이 역전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3연승에 도전한 삼성생명도 끝내 '리버스 스윕'은 이루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경기 내내 자신보다 체격이 큰 배혜윤을 수비한 김소니아는 20득점에 개인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배혜윤을 압도했습니다.

김소니아를 비롯해 이소희(15점), 이이지마 사키(12점), 박혜진(11점), 안혜지(10점)까지 BNK는 주전 5명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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