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김학범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 기자] “남태희, 올해는 어느 경기든 흔들리지 않아.”
제주SK 김학범 감독은 공격의 핵인 베테랑 남태희 얘기에 강한 믿음을 보이며 말했다.
김 감독은 9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울산HD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발진을 밝혔다. 박동진을 최전방에 둔 가운데 2선에 유인수, 남태희, 김준하를 세웠다. 허리는 김건웅과 이탈로를 포백은 김륜성, 송주훈, 장민규, 김태환을 각각 내보냈다. 골문은 안찬기에게 맡겼다.
김 감독은 FC서울과 개막전에서 2-0 완승한 뒤 1무1패다. 그러나 지난시즌과 비교해서 조직적인 전방 압박과 짜임새 있는 공격을 뽐내고 있다. 중심엔 남태희가 있다. 지난시즌 중반 제주에 입단, 커리어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번시즌 전성기 못지않은 퍼포먼스로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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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남태희는 지난해 K리그가 처음이었다. K리그는 굉장히 보디체크가 강하고 빠르지 않느냐”며 “처음엔 못 이겨냈다. 쓰러진 뒤 자꾸 ‘파울’을 외쳤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지금은 달라졌다. 지난 동계전지훈련도 착실하게 소화했다. 뛰는 거리부터 늘었다. 어느 경기에서든 흔들림이 없다”고 치켜세웠다.
상대엔 보야니치가 있다. 스웨덴 외인인 그는 2년 전 울산 입단 초기엔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었으나 이번시즌 완벽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특유의 예리한 패스에 수비력까지 보완됐다. 지난 전북 현대와 현대가더비에서는 오른발 중거리포로 울산의 1-0 신승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보야니치는 (입단) 첫해부터 ‘괜찮다’고 주시했다. 지금은 한 단계 위가 됐다”며 경계했다.
김 감독은 “오늘 한 골 싸움은 아닐 것”이라면서 울산 원정이지만 맞불을 예고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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