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2025.02.21 / sunday@osen.co.kr |
[OSEN=박준형 기자] 배리 본즈. / soul1014@osen.co.kr |
[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통산 최다 762홈런 기록 보유자인 배리 본즈(61)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다.
본즈는 지난 7일 팟캐스트 ‘올 더 스모크’에 출연해 자신이 뛰던 메이저리그 시대상 떠올리며 “오타니가 예전이었으면 지금 같은 성적을 낼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본즈는 오타니에 대해 “던지는 것도, 치는 것도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다. 거기다 뛰는 것까지 훌륭하다. 완벽한 선수고, 위대한 선수다. 지금까지 엄청난 일을 해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야구가 변했다. 내가 선수로 뛰던 시절과 완전 다른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본즈는 “만약 오타니가 내가 뛰던 시절의 선수였다면 (하루에) 홈런 2개는 못 쳤을 것이다. 그 전에 머리 쪽으로 위협구가 날아온다. 여러 번 도루를 할 수도 없다. 그 전에 누군가 무릎을 노렸을 것이다. 예전 야구는 그랬다. 누구든 상관하지 않았다”며 과거와 지금 야구의 분위기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본즈는 “오늘날 선수들이 과거 선수들보다 더 좋은 타격 성적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 홈런을 치면 배트 플립을 하며 감정 표현을 하고 축하한다. 내가 뛰던 시절에 그랬으면 보복을 당해 그날은 더 이상 타석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 아마 병원에 갔을 것이다”며 “과거의 난 홈런을 친 다음 타석에 늘 공에 맞을 위험을 생각하며 들어갔다. 몸을 보호하기 위해 (크게 치려 하지 않고) 컨택으로 대응해야 했다. 지금 선수들은 그저 열심히 치는 데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고 강조했다.
[OSEN=지형준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2024.04.04 /jpnews@osen.co.kr |
오타니는 지난해 54홈런-59도루로 전 세계 야구 역사상 최초 50-50 대기록을 세웠다. 오타니의 능력도 대단했지만 상대 팀에서 승부를 피하지 않고 들어갔기 때문에 가능한 대기록이었다. 199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42홈런-40도루로 40-40 클럽에 가입했던 본즈는 과거 야구였다면 오타니의 50-50도 불가능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본즈가 오타니의 재능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올해부터 투타겸업에 복귀할 오타니에 대해 본즈는 “계속 타자만 했으면 좋겠다. 그의 타격 재능은 차원이 다르다. 투수까지 하면 피로가 걱정이다. 가끔 불펜으로 나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지명타자를 하면서 불펜으로 1~2이닝 던지면 압도적인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 선발투수로도 대단하지만 계속 그렇게 던지는 건 부담이 너무 크다”는 의견을 냈다.
[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2025.02.26 /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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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배리 본즈. 2024.04.06 /jpnews@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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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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