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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작년에 구단에서 자체 징계를 엄격하게 내렸다"
KIA는 지난 해 9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홍종표의 사생활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선수 본인에게 확인 작업을 거쳤고 홍종표가 이를 인정하면서 빠르게 자체 징계를 내렸다.
우선 KIA는 지난 해 9월 22일 광주 NC전을 앞두고 홍종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면서 잔여경기 출전을 불허했다. KIA는 지난 해 정규시즌을 우승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던 팀이다. 홍종표의 한국시리즈 출전 기회 역시 박탈했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에 열린 마무리캠프 역시 마찬가지.
KIA는 홍종표가 충분히 자숙 기간을 거쳤다고 판단, 올해 1월에 열린 스프링캠프 명단에 홍종표의 이름을 넣었다.
지난 해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의 작성자가 올린 폭로글에는 홍종표의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과 더불어 "홍종표가 지역 비하 발언을 했다"라는 주장까지 더해져 논란이 커졌다. 홍종표가 KIA의 연고지인 광주를 비하했다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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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구단에서도 사실 확인에 나섰으나 선수 본인이 완강히 부인했고 그 어떠한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때문에 홍종표는 지역 비하 논란에 대해서는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었다.
아울러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서는 팬들과 당사자에게 사과했다. "지난 정규시즌 말미에 저의 사생활 관련으로 인해서 문제를 일으켰는데 사과를 정중하게 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다"라는 홍종표는 "빨리 사과를 드렸어야 하는데 당시에는 정규시즌이 거의 끝나고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기간이었기 때문에 나로 인해서 팀 분위기를 해칠 수도 있는 것 같아서 조용히 자숙하고 있었다. 팬들께서 지난 해에 나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많은 힘이 됐는데 실망을 안겨서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사생활 문제가 없도록 행동을 잘 하겠다"라면서 "당사자에게도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심재학 KIA 단장도 구단 입장을 전했다. "홍종표에 대해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았다. 작년에 구단에서 자체 징계를 엄격하게 내렸다. 근래 구단 최고 수위의 징계였다"라는 심재학 단장은 "구단에서는 홍종표가 직접 (지역 비하를) 이야기한 기록을 찾지 못했다. 선수 본인이 절대 지역 비하 발언은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선수를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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