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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외환수급 불균형 완화 유출입 규제 추가 방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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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외환수급 불균형 완화 유출입 규제 추가 방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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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증권 투자 확대 등으로 외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 확대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 외환 수급상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외화 유출입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는 추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해외 투자 증가 등에 따른 외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자금 유입 규제를 추가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외환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조만간 추가적인 조치를 내놓을 전망이다.

나아가 최 대행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미국의 신규 관세 부과 및 주요국 대응, 지정학적 요인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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