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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스크린 골프 TGL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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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이 주도해 창설한 스크린 골프 대회 'TGL'에서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즈는 오늘(5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TGL 정규리그 최종전에 김주형, 맥스 호마(미국)와 함께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의 일원으로 출전해 애틀랜타 드라이브 골프클럽에 9대 1로 졌습니다.

1승 4패, 승점 2를 기록한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은 6개 팀 중 5위에 그쳐 상위 4개 팀이 경쟁하는 PO 진출권을 놓쳤습니다.

우즈와 함께 TGL 창설을 주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PO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매킬로이의 소속 팀인 보스턴 커먼골프는 승리 없이 4패 1연장패, 승점 1을 기록해 최하위인 6위로 정규리그를 마쳤습니다.

1위는 4승 무패, 1연장패, 승점 9를 기록한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이, 2위는 4승 1패, 승점 8을 올린 더 베이 골프 클럽이 차지했습니다.

이어 애틀랜타 드라이브 골프클럽이 3위, 뉴욕 골프 클럽이 4위로 PO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TGL은 4명의 선수로 이뤄진 6개 팀이 나머지 5개 팀과 한 번씩 경기를 치러 정규리그 순위를 정합니다.

상위 4개 팀은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준결승을 치른 뒤 25일과 26일에 3전 2승제의 결승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립니다.

대회 총상금은 2천100만 달러(약 304억 원)고, 우승팀은 900만 달러(130억 원)를 받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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