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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보조개, 긴 보조개? 보조개가 예쁜 연예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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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개와 관련된 속담 중에 “뺨에 보조개가 있는 사람은 절대로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다”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그만큼 보조개가 사람을 호감 있어 보이게 만들어 준다는 뜻이다. 또한 아일랜드의 한 시인은 보조개를 두고 천사의 실수라고 표현했다. 신이 인간을 처음 만들 때 천사가 실수로 신성의 액체를 잘못 떨어뜨려 그 자리에 생겨난 것이 보조개라는 것이다.

이처럼 보조개는 예전부터 선함과 순진함을 상징해 왔다. 보조개는 웃는 모습을 더욱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해주고, 강한 인상은 귀엽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며 밋밋한 얼굴에 포인트를 주어 생기발랄한 이미지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사실 보조개는 얼굴 근육의 수축으로 그 부위가 오목하게 패는 현상으로 일종의 해부학적 결함이라고 할 수 있다. 보조개는 피부 밑이 말랑말랑하고 지방이 두꺼운 어린이나 여성에게 생길 가능성이 많다. 또한 유전적으로 우성 유전이어서 부모 혹은 조부모가 보조개가 있을 경우 유전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이서진, 신민아, 이하늬 등 보조개 미소를 가진 연예인들이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로 인기를 끌면서 인위적으로 보조개를 만드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보조개는 생긴 위치와 모양에 따라 긴 보조개, 입꼬리 보조개, 볼 가운데 보조개, 인디언 보조개 등 다양한 보조개가 존재한다.

의학 전문지 메디컬 리포트는 “제일 예쁜 보조개를 가진 연예인”을 조사한 결과 500명 중 175명의 지지를 받은 신민아가 1위(35%)로 밝혀졌다. 뒤를 이어 강민경 2위(18%), 3위 이하늬(17%), 4위 보아(16%), 5위 황정음(12%) 이 뒤따랐다. 원진성형외과 박원진 원장의 도움으로 이들의 보조개가 어떤 특징과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귀여운 이미지를 주는 신민아의 볼 가운데 보조개

신민아의 얼굴은 전형적인 동안형 얼굴이다. 작은 얼굴 동글동글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는데 볼 가운데 보조개가 들어가면서 웃을 때 아기같이 어려 보이면서 귀여운 인상을 준다. 볼보조개는 가장 기본적인 보조개로 입꼬리 옆 부분이 움푹 패면서 말을 할 때나 살짝 미소 지을 때도 보조개가 잡혀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5위를 차지한 황정음도 볼 가운데 보조개를 가지고 있지만 신민아와는 이미지가 사뭇 다르다. 황정음의 얼굴형은 긴 곡선으로 떨어지는 V라인 얼굴형으로 귀여운 이미지 보다는 세련된 이미지가 강한데 보조개가 인상을 조금 부드럽게 완화 해주는 역할을 한다.


강민경의 새침한 입꼬리 보조개

강민경의 경우 보조개가 입꼬리 바로 옆이나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강민경 외에도 조여정, 이나영, 서인영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입꼬리 보조개는 귀여운 느낌과 함께 새침한 느낌을 준다. 볼 가운데 보조개와의 위치 차이가 많지는 입가 바로 옆 부분이나 살짝 아래쪽에 보조개가 잡히면서 미소를 지을 때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도와준다.

귀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주는 보아의 긴 보조개

긴 보조개는 볼 가운데 부분이 길게 보조개처럼 잡히는 것을 말한다. 긴 보조개는 부드러우면서도 성숙하고 섹시한 여성미를 느끼게 해준다. 볼 보조개가 얼굴 근육의 변화로 길게 변하기도 하는데 연예인들의 얼굴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보조개이기도 하다. 긴보조개는 보아뿐만 아니라 이하늬,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커와 대한민국 짐꾼 이서진도 분위기 있는 긴 보조개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발랄한 느낌을 주는 이하늬의 인디언보조개

눈 밑 광대쪽에 생기는 인디언 보조개로 천진난만하고 개구쟁이 같은 느낌을 준다.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이하늬를 들 수 있다. 긴보조개를 가지고 있기도 해 평소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강하지만 웃을 때 살짝 잡히는 인디언 보조개로 발랄하면서도 천진난만한 이미지를 준다. 이 밖에도 송지효, 장재인, 박유천 등이 매력적인 보조개를 소유하고 있다.


원진성형외과 박원진 원장은 “보조개는 뺨의 피부와 얼굴의 표정근육이 붙어 있는 부위에 생기며 뺨을 당겨주는 근육의 수축으로 피부가 함께 당겨져 생긴다. 보조개의 유무에 따라 인상이 한결 부드러워 보여 보조개 성형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조개는 눈꼬리와 웃을 때 입꼬리가 만나는 위치에 많이 만드는데, 표정을 지을 때 살짝 들어갈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국아이닷컴 김영선 기자 coming@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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