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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인하에도…'악재 민감성'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

머니투데이 김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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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인하에도…'악재 민감성'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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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4.98포인트(0.57%) 내린 2630.2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포인트(0.5%) 하락한 769.43,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430.4원에 마감했다. 2025.02.25.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4.98포인트(0.57%) 내린 2630.2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포인트(0.5%) 하락한 769.43,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430.4원에 마감했다. 2025.02.25.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25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인해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췄지만 미국 뉴욕증시 고점론 등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지 못했다.

특히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AI(인공지능) 과잉 투자 우려가 재부각됐다. 시장은 오는 27일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7% 내린 2630.2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4억원, 96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150억원 순매수였다. KRX(한국거래소)반도체지수가 1.24% 내렸다. 엔비디아 공급망 대표주자인 SK하이닉스는 2.2% 내린 20만500원에 마쳤다. 장중에는 20만원선 밑으로 내려갔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상장 반도체주들도 미국 마이크로스프트(MS)의 데이터센터 임차 축소 이슈로 줄줄이 떨어졌다. 다만국내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약보합(0.17%)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는 각각 3%, 2%대 내렸다.

중국 딥시크에 이어 MS발 반도체 거품론이 부각되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힘을 받지 못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기준금리를 2.75%로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의 분위기 변화, 최근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약화되는 모습"이라며 "안전자산 강세가 나타나며 미국채 10년물 금리 4.3%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도 106대 후반으로 반등했다"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S&P500지수가 최근 사상 최고치 부근에 머무르는 등 고점에 대한 부담감이 누적되던 가운데 차익실현 욕구가 증가했다. 작은 악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됐다"라고 했다.


엔비디아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오전 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1월~올해 1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주가 반전의 일차적인 관문은 빅테크의 AI 투자 수요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27일 엔비디아 컨퍼런스콜"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엔비디아 컨퍼런스콜 전까지는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시장 대응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0.5% 하락한 769.43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원, 기관 83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285억원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5%, 4% 대 내렸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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