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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종전’ 잰걸음에 유럽 증시 사상 최고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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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종전’ 잰걸음에 유럽 증시 사상 최고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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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장관 마코 루비오(왼쪽)가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담하고 있다. 리야드/AP 연합뉴스

미국 국무장관 마코 루비오(왼쪽)가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담하고 있다. 리야드/AP 연합뉴스


유럽 증시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일제히 경신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증시의 대표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가 18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따른 악영향 우려가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각국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방위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펼쳐진 영향이다.



유럽을 대표하는 12개국 50개 우량주로 구성한 유로스톡스50지수는 18일 전거래일보다 0.48% 오른 5519.83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유로스톡스50은 2월에만 4.4% 올랐고, 작년말 대비로는 12.7% 올랐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0.41%, 독일 닥스(DAX)는 1.26%, 프랑스 쎄아세(CAC)40은 0.13% 올랐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 이탈리아의 FTSE/MIB지수도 0.92% 오르며 사상 최고치 행진에 동참했다.



유럽증시에선 이날 방위 및 항공·우주 기업 관련 주가가 4% 가까이 급등했다. 방위관련주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주가가 갑절 넘게 뛰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분쟁이 해결되면 소비자 신뢰 향상, 에너지 가격 하락, 금융 조건 완화 등 유럽에 긍정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에를렌 투자관리의 브루노 슈넬러 상무이사의 말을 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협상의 발길은 빨라지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이 1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 긴급히 모여 평화유지군 파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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