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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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서정희의 모친이 딸의 불행했던 첫 결혼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 새 남자친구 김태현과의 교제를 허락했다.
17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서정희와 김태현이 서정희 어머니의 집으로 향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김태현은 "오늘은 정식으로 결혼 허락을 받으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지만, 서정희 어머니는 "항상 걱정이 얘(정희)뿐이다. 그전의 결혼 생활에는 이런 게 없었다"며 속내를 밝혔다.
그는 서정희 전남편인 고(故) 서세원을 언급하며 "(전 사위가) 딸을 화초처럼 데리고 살았다. 바깥에도 자유롭게 못 나가고"라며 말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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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에게 김태현을 소개해 준 당사자라는 서정희 모친은 "내가 팔순 때 '정희 알지?'라고 말하니 '안다'고 하더라. 그날 처음 봤다"라며 "우리 태현이를 아들 같이 생각했다. 나는 그냥 엄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서정희는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고 굳이 소개할 필요가 없더라. 그게 편했다"라고 했고, 김태현은 "가까운 분들만 모시고 작은 웨딩을 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딸 서정희를 저에게 맡겨 주시면 좋겠다. 둘이 노력하면서 행복하게 살겠다. 허락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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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정희는 김태현 부모와의 영상 통화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현 가족들이 서정희와의 교제와 결혼을 극구 반대했다는 것.
서정희는 "저는 이혼녀, 암 환자, 연상녀. 최악의 조건이다. '과연 저를 받아들이실까'라는 걱정이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속내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태현도 "저희 부모님이나 형제들이 '너도 나이가 이제 적지 않고, 혼자 지내라'하셨다"며 "제가 정희 씨에게 미안하다. 저 때문에 만나보기도 전에 인정을 못 받았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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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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