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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녜이 웨스트(왼쪽)와 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지난 2일 그래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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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인 모델 비앙카 센소리와 함께 공식 석상에서 노출 논란을 불러 물의를 일으켰던 미국 유명 래퍼 카녜이 웨스트(Ye·예)가 이번엔 극단적인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7일(현지 시간) 카녜이 웨스트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는 그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욕설과 비속어를 섞어 올린 수십 개의 글이 게시됐다.
특히 게시글 중 "나는 나치다"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 등 극단적인 발언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웨스트는 최근 몇 년 사이 유대인 혐오, 나치즘 찬양 행보 등으로 여러 차례 물의를 빚으며 미국 연예·광고계에서 퇴출당하다시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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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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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에도 "나는 내 유대인 관련 발언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영원히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 내 계정을 정지시킨 것에 대한 내 빌어먹을 사과는 어디에 있나"라는 글도 올렸다. 웨스트는 지난 2022년 당시 트위터에 유대인 혐오 발언을 썼다가 계정이 정지된 바 있다.
또 "나는 반유대주의가 무슨 뜻인지조차 모른다. 그것은 단지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헛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헛소리일 뿐" "나는 인종주의자다.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이 존재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고, 모두 사실이다" 등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앞서 웨스트는 지난 2일 열린 그래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거의 전라 상태인 아내 비앙카 센소리와 함께 등장해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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