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이후 22년 만에 같은 스코어 대승
[런던=AP/뉴시스]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고르가 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전반 2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아스널이 5-1로 대승하고 리그 2위를 유지했다. 2025.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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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에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 유망주' 마일스 루이스-스켈리는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에게 복수를 해 이목을 끌었다.
아스널은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14경기 연속 무패(9승5무)를 기록하면서 승점 50을 기록하게 됐다. 한 경기 덜 치른 1위 리버풀(승점 56)과의 승점 차를 유지하면서 2위를 이어갔다.
아스널은 전반 2분 만에 터진 마르틴 외데고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아스널의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가 1분 만에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으면서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아스널의 골 잔치가 펼쳐졌다.
후반 17분 루이스-스켈리가 추가골을, 후반 31분에는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런던=AP/뉴시스] 아스널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6)가 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아스널이 5-1로 대승하고 리그 2위를 유지했다. 2025.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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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과로 맨시티는 지난 2023년 2월22일 아스널에 1-5로 대패한 이후 22년 만에 또다시 같은 점수 차로 크게 지는 굴욕을 맛봤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과거 자신이 코치로 데리고 있었던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상대로 5경기(3무 2패)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홀란드는 지난해 9월23일 아스널과의 첫 맞대결이었던 리그 5라운드 경기 이후 아르테타 감독을 향해 "Stay humble(겸손하라)"이라고 소리쳤다.
당시 리그 데뷔전을 치른 루이스-스켈리를 향해서는 "Who the f*** are you(넌 누구냐)"라고 막말을 하기도 했다.
[런던=AP/뉴시스] 아스널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운데)가 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후반 17분 팀 세 번째 골을 넣고 맨시티 엘링 홀란의 명상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루이스-스켈리는 지난 5라운드에서 홀란에게 무시당한 바 있어 이 세리머니는 그에 대한 복수로 풀이된다. 아스널이 5-1로 대승하고 리그 2위를 유지했다. 2025.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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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홀란드의 세리머니인 '명상 세리머니'를 따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완벽히 각인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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