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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목)

"구치소 아랫방에 尹 수감"…여자 때린 황철순, 출소 후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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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여성 지인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9개월을 선고받았던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이 출소 소식을 전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했다.

(사진=황철순 유튜브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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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순은 지난달 30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소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황철순은 장문의 자필 편지를 함께 공개하며 “단 하루도 이곳에서 살 수 없다는 처음의 생각과는 다르게 벌써 반년 넘게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깨달음의 인생으로 하루하루 긍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것을 잃었음에도 다시 일어서고자 함은 사랑하는 가족과 응원해 주셨던 여러분께 순간 저답지 못했던 행동들을 만회하고 더 큰 기대로 부응시키기 위함”이라며 “재정비를 통해 새로운 사람으로 찾아뵙고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삶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었던 황철순은 최근 내란 우두머리(수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바로 밑에 방에 높으신 분이 들어오셔서 서울구치소 앞은 떠들썩하다. 잘못의 유무를 떠나 사람 대 사람으로서 건강을 잃지 않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황철순은 지난 2023년 10월 전남 여수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연인 A씨와 말다툼 도중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심에선 징역 9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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