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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제안은 최대 9000만 파운드(약 162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 5000만 유로(약 755억 원)를 두 배 이상 넘어서는 금액이다. 이 제안이 현실화될 경우, 미토마는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 나스르는 미토마 영입을 위해 새로운 제안을 보냈다. 브라이튼이 첫 번째 제안을 거절했지만, 알 나스르는 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지 기자는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를 제시했지만, 브라이튼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CBS 스포츠의 제임스 벤지 기자는 “알 나스르는 첫 번째 제안이 거절된 이후 미토마를 영입하기 위해 9000만 파운드의 새로운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브라이튼이 이번에도 거절할 경우 알 나스르는 협상을 지속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최후 통첩에 가까운 제안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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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가 이렇게까지 미토마 영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을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 축구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의 영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미토마는 단순한 측면 공격수가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검증된 선수다. 2021년 여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한 후 벨기에 팀에서 임대를 거쳐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프리미어리그 복귀 후 첫 시즌부터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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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은 2023년 10월 미토마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당시 브라이튼을 이끌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는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극찬하며 그의 잔류를 반겼다. 구단 테크니컬 디렉터인 데이비드 위어도 “미토마가 장기적으로 우리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팀 내 핵심 선수로서의 입지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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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브라이튼은 벤 화이트, 마크 쿠쿠레야,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을 초고액 이적료로 판매하며 막대한 수익을 창출해왔다. 미토마 역시 구단 운영 방침상 판매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며, 금전적 이득을 고려하면 이번 거래는 브라이튼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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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미토마가 알 나스르로 이적하게 된다면, 단숨에 아시아 선수 이적료 역대 1위에 오르게 된다. 현재 기록은 김민재가 2023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5000만 유로다. 미토마가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이적료 기록뿐만 아니라 사우디 리그의 수준이 한 단계 더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브라이튼이 9000만 파운드라는 천문학적인 제안을 거절할 수 있을지, 혹은 미토마가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 리그로 향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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