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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역사를 썼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엘프스보리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위를 기록하여 16강에 직행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득점이 없었으나 후반전 연달아 득점포를 터뜨리며 3-0 완승을 거뒀다. 유스 출신인 데인 스칼렛, 마이키 무어, 다몰라 아자이가 나란히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 45분만 소화했다. 45분만 뛰었는데도 활약이 대단했다. 손흥민은 좌측에서 엄청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녹였고, 동료들에게 많은 찬스를 만들어주었다.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1%(30/37), 찬스 생성 3회,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10회, 지상볼 경합 승리 11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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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면서 "전반전 토트넘의 최고 선수였다. 끊임없이 상대를 압도하며 팀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또한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하여 "풀백을 토스트기에 올려 잘 구웠고, 전반전에 페드로 포로, 무어 등에게 기회를 만들어주었다"라고 호평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드리블이 큰 화제가 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손흥민이 드리블로 잘 뚫어내어 엘프스보리 수비수가 팀 동료를 향해 태클을 한 장면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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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도 썼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손흥민은 전반전에만 10번의 드리블을 성공했다. UEL 역사상 첫 45분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 성공을 보여준 선수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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