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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텔 듀오 탄생하나' 토트넘, 양민혁 임대 보내고 바이에른 19살 공격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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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스 텔(19)이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텔 영입 경쟁이 치열하고, 그 중심에 토트넘이 서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7개 구단이 임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텔 측에 연락을 취했다. 곧 협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요한 랑 디렉터는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를 직접 관람했다"라며 "토트넘은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텔과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벤 제이콥스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텔 임대 계약에 열려있다. 의무 구매 조항을 삽입하는 옵션도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다. 토트넘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인 텔은 2021년 스타드 렌(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했다. 텔은 강력한 힘과 빠른 속도를 갖춘 스트라이커이며, 환상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수를 흔들 수 있는 유형이다. 그는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어린 나이에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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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초기에는 주로 백업 멤버로 활약했다. 2022-23시즌에는 28경기 중 26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이처럼 텔은 많은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음에도, 6골을 넣는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 10골 6도움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임 토마스 투헬 감독 대신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텔은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완벽히 자리를 잃었다. 올 시즌 총 14경기서 1도움을 기록 중인데, 선발 출전은 4경기에 그쳤다. 줄어든 기회 속에 텔은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부상 병동이다. 손흥민을 도와줄 선수가 없다. 올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브레넌 존슨과 도미닉 솔란케는 제임스 매디슨이 모두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져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는 히샤를리송도 지난 27일 레스터시티전에서 사타구니 통증으로 후반 초반 교체됐다.

리그 4연패를 당한 토트넘(7승 3무 13패·승점 24)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무 6패로 승리가 없다. 20개 팀 중 15위로, 강등권인 18위 울버햄튼(승점 16)과는 승점 8차에 불과하다. 이제 유럽대항전이 아니라 강등권 추락을 걱정할 처지가 됐다. 따라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마노 기자는 "텔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길 원한다. 솔란케가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텔에게 출전 시간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제이콥스 기자도 "토트넘은 텔을 단순한 임시방편이 아니라 장기적인 옵션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가 가장 중요한 타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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