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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부상 이슈로 선수단 운용이 어려운 토트넘 홋스퍼가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라운드 IF 엘프스보리와 맞대결한다. 현재까지 토트넘은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6위에 올라있다. 자력으로 16강 직행을 하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필요한 토트넘이다.
그러나 다량의 부상 선수로 인해 스쿼드 구상에 어려움을 겪는 토트넘이 과감한 선택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30일 '엘스버리전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런데 손흥민의 이름이 빠져있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마이키 무어, 윌 랭크셔, 데얀 클루셉스키가 공격진을 조합했고 칼럼 올루세시,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벤 데이비스, 미키 반 더 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나섰고 골문은 브랜던 오스틴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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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 대신 무어 출전을 예상한 이유를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오는 2일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리드하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무어가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다. 무어는 마지막 선발 경기인 탬워스전에서 드리블 4회와 빅찬스 2회를 만들어냈다"라고 밝혔다.
반 더 벤, 비수마 등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여전히 활용하지 못하는 자원이 많은 것도 이유일 것이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하던 제임스 메디슨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이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도미닉 솔란케에 이어 부상자 명단에 합류했다. 2~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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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무리 부진 논란이 있더라도 공식전 10득점(PL 6골, UEL 3골, EFL컵 1골)을 기록한 손흥민을 제외하는 것은 리스크가 클 수 있다. 게다가 16강 진출에 분수령이 걸린 경기에 10대 선수 3명이 선발 출전하는 것도 도박 수다. 무어(2006), 랭크셔(2005), 올루세시(2007)의 선발이 예상된다.
부상 관리 실패로 인한 부실한 스쿼드가 토트넘에 선택과 집중을 강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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