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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차' 김대호 "제가 원석은 원석이었나보다" 최우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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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대호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자신이 다듬어지는 데 오래 걸린 원석이었다며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김대호는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생방송으로 개최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간 MBC의 다수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한 그는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 지 1년 만에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김대호는 "2011년도에 '신입사원'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입사했는데 사실 사고를 많이 쳤다. 직장생활 하면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일을 덜 하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고민도 하고 실제로 제가 할 일을 다른 동료에게 미루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지난번에 말씀을 못 드렸는데 아나운서국 동료들에게 감사를 돌린다"는 고백으로 소감을 시작했다.

김대호는 자신의 출발이었던 '신입사원'에 대해 "다듬어지지 않는 원석을 찾는다는 명목 하에 열린 프로그램이다. 제가 원석은 원석이었나보다. 깎고 다듬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동료와 선배드이 세상 최고의 세공 기술을 가진 전문 기술자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도 열심히 했다. 받아도 된다"면서도 "그만큼 저희 동료, 구성원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호는 "연예대상을 보면 연예인들의 잔치라고 생각한 행사에 작년부터 참석하고 있다. 1년 동안 갈아넣고 열심히 한 보상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축제의 장이라 생각하게 됐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즐기고 축하도 하고 진심으로 축하도 받았다. 진심으로 이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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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끝으로 "앞으로 저도 좀 더 겸손하게, 조금 부족하고 잘못할 때는 제 탓이라고 생각하고 잘 되면 제작진 분들 시청자 분들 덕이라고 생각하겠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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