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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청년들의 아리랑이 가수 최정훈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28일 방송된 KBS 1TV 설 특집 다큐멘터리 '700만 개의 아리랑'에서는 잔나비 최정훈과 재외동포 대학생들이 아리랑에 대한 솔직한 토크를 나누고 합창하는 가슴 벅찬 순간이 그려졌다.
최정훈은 한민족이 공유하고 있는 정서와 문화, 재외동포로서 겪었던 아픔과 시련을 문학으로 담아낸 캐나다와 독일의 재외동포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아리랑을 만났다.
사진제공=KBS, 재외동포협력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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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광부와 간호사의 아들로 태어난 마틴 현은 독일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자전적 소설 '이웃'을 통해 재외동포로서 직접 겪었던 인종 차별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그는 "부모님은 자신의 꿈을 버려야 했지만 우리는 그 꿈을 경험할 수 있다"라면서 자신의 꿈을 버리고 가족의 길을 개척해야만 했던 부모 세대 재외동포들을 향한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아리랑을 열창했다. 이에 최정훈은 가슴 뭉클해 했다.
재외동포 1세대의 아리랑은 떠나온 모국에 대한 그리움과 한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재외동포 청년들 사이에서는 아리랑의 변화가 일었다. 이를 체감한 최정훈은 "아리랑이 달라졌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700만 개의 아리랑'은 세계 각지에서 뿌리내리고 살아 가는 700만 재외동포의 다양한 사연을 아리랑이라는 공통된 멜로디로 엮어낸 다큐멘터리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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