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5 (수)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트럼프, 바이든 때 보류한 900㎏급 폭탄 이스라엘 보내기로"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해 11월6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 거리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 축하. 이스라엘도 위대하게 만들어달라"라고 적힌 광고판이 설치돼 있다. /AP=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보류했던 900㎏급(2000파운드급) 폭탄을 이스라엘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이스라엘 당국자들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 백악관이 국방부에 폭탄 선적 재개를 지시했고 이스라엘 정부는 전날 미 국방부로부터 이런 결정을 통지 받았다고 이스라엘 당국자가 밝혔다.

미 국방부는 MK-84 폭탄 1800개를 며칠 내로 배 1척에 실어 이스라엘에 인도할 계획이다. MK-84는 폭약량이 900㎏(2000파운드) 수준으로 축구장 16개가량의 살상반경을 갖춘 공대지폭탄이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인구 밀집 지역에서 사용할 것을 우려해 이 폭탄 선적을 한 차례 보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미국 내 친이스라엘 세력은 이 결정에 반발했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