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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7 (월)

윤석열 체포에 눈물 흘린 최준용…공수처 현장에 커피차 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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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공개지지를 선언했던 배우 최준용이 눈물을 흘렸다.

15일 오전 최준용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임화수야 최준용TV’ 통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윤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최준용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공개 발언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윤 대통령을 응원한 배우 중 한 명이다. 이후 그가 운영 중인 코다리 식당에 별점 테러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최준용은 한남동에 준비하려 했던 커피차를 공수처 소재지인 과천으로 변경했다. 그는 “금일 하려고 했던 커피차 이벤트 장소를 과천 공수처(고위공직자수사처)로 변경해서 (오후) 5~6시 사이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1000잔 준비했으니까 따뜻하게 몸 좀 녹이세요”라고 공지했다. 공개한 커피차 현수막에는 “윤석열 대통령님! 힘내세요! 저희가 지켜드릴게요. 반드시 승리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윤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이 담겼다.

이어 최준용은 “저희가 대통령 지켜드릴 것이다. 어차피 이렇게 된 것 여러분과 끝까지 갈 생각이다. 후퇴하면 안 된다, 여러분. 전진해야 한다”고 대통령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를 했더라.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잡혀가냐’며 안타까워하셨다”라면서 “다들 같은 마음일 거다. 다 불법이다. 영장 발부도 불법이고, 내용도 불법이다. 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체포 전 대국민 담화를 본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은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난다”며 눈물을 쏟았고, 최준용 역시 “우리 와이프 운다. 저도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마누라가 우니까”라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이날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첫 조사가 체포영장 집행 10시간 40분 만에 종료됐다. 윤 대통령은 조사 종료 직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됐다. 서울구치소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16일 오전 다시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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