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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7 (월)

이강인의 ‘영국일주’…맨유·토트넘·뉴캐슬·노팅엄 EPL 이적 → PSG 판매불가 → 또 여름에 영입 추진 '무한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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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이 이제 이적설 바통을 이어받았다.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판매 불가’ 자원으로 간주하고 있어, 이번 겨울 이적보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의 이적 가능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온더미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도 그의 영입전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도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유럽 빅클럽들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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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강인을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선수로,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심지어 제로톱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다. 그의 전술적 유연성은 팀의 공격 옵션을 다양화하고, 경기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장점으로 평가된다.

이강인의 글로벌 마케팅 가치도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PSG는 이강인을 활용해 아시아, 특히 한국 시장에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해왔다. EPL 구단들도 이강인의 상업적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영입을 단순히 전력 보강 이상의 전략적 선택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이강인은 이미 PSG에서 프랑스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 주요 트로피를 석권하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이제 더 높은 수준과 치열한 리그에서 자신을 시험하고자 하는 열망을 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강인의 주요 이적 후보지로 언급되고 있다. 손흥민이 이미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강인은 손흥민과 함께 뛰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강인의 창의적인 패스 능력은 손흥민의 득점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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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토트넘은 신예 한국인 윙어 양민혁을 영입하며 한국 축구와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강인이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한국 팬들에게는 손흥민, 양민혁, 이강인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PSG가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 약 4400만 유로(약 660억 원)~7000만 유로(약 1050억 원)의 이적료는 토트넘이 감당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 있다. 팀의 재정 상황과 전력 보강 우선순위에 따라 이강인 영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뉴캐슬은 현재 EPL 상위권 팀으로 도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강인의 다재다능한 공격력을 통해 팀의 창의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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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랜 전통과 명성을 가진 클럽으로, 중원의 창의성을 강화할 자원으로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같은 스타 선수와 함께 이강인을 배치해 공격력을 극대화하려는 구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계륵으로 전락한 미드필더, 윙어 자원들도 이강인 이적설을 부추기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예상 외 경쟁자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EPL 3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 중인 노팅엄은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적 여건과 명성에서 다른 빅클럽들과 비교해 열세에 있어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PSG는 현재 이강인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PSG는 이강인을 핵심 자원으로 간주하며, 시즌 중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PSG는 리그1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목표로 하고 있어, 전력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이강인을 당분간 붙잡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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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PSG에서 이강인의 위치는 확고한 주전 선수와 로테이션 멤버 사이에 있다. 이번 시즌 그는 리그1에서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10경기에 불과하다. 이는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할 가능성을 높이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PSG가 겨울 이적을 불허하더라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이강인은 프랑스에서 이미 보여줄 만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키고자 할 가능성이 크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토트넘, 맨유, 뉴캐슬, 노팅엄뿐 아니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유럽의 빅클럽들이 다시 한 번 그의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 팀들이 이강인을 원하는 상황에서, 그의 선택지는 더욱 다채로워질 수 있다.

이강인은 현재 PSG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더 많은 출전 시간과 새로운 도전을 원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PSG의 판매 불가 방침으로 인해 그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의 행보와 결정이 축구 팬들의 큰 관심사가 될 것이다. 맨유, 토트넘, 뉴캐슬, 노팅엄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러브콜이 계속되는 상황. 만약 이강인이 새로운 선택을 한다면 커리어와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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