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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LA 다저스가 전력 보강에 힘을 쏟는 가운데,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와 한 번 더 만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사사키가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회의에 팀의 몇몇 스타 플레이어도 대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사키의 행선지를 두고 여러 팀이 언급됐으나 최근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3팀으로 좁혀진 상황이다. 특히 다저스는 올겨울 사사키 영입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팀이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지난해 12월 사사키의 영입에 대해 '최우선 과제'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사사키는 2022년 4월 10일 만 20세 157의 나이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면서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퍼펙트 게임이 나온 건 무려 28년 만이었다. 내구성에 의문부호가 붙어있는 게 사실이지만, 재능만큼은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사사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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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다저스의 생각이다. MLB.com은 "사사키는 진정한 아마추어도, 완성품도 아니다. 다저스는 그런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능숙하다. 지난해 야마모토 요시노부처럼 일본 출신 선발투수가 빅리그에 적응하게끔 돕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다저스가 6선발 체제로 로테이션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사키로선 제한된 투구수로 공을 던질 수 있다. 무엇보다도, 사사키가 구단의 통제 하에 팀에 머무르는 6시즌 동안 팀에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장기적으로 모든 팀에게 이러한 기회를 줄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우려가 없진 않다. MLB.com은 "지난해 다저스 마운드를 보면, 투수들의 부상이 잦았다. 특히 선발투수들이 그랬다. 다저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최근 수년간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에서 모두 발생한 문제"라며 "이 점이 부상 이력을 보유한 사사키에게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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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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