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모타 유벤투스 감독.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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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탈란타전 무승부에 아쉬워하는 유벤투스 웨스턴 맥케니.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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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티아고 '무'타 감독이 이끄는 '무'벤투스.
유벤투스는 1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4~2025시즌 세리에A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9분 피에르 칼룰루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3분 마테오 레테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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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 단연 무승부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현재 5대리그에서 유벤투스 다음으로 많이 비긴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브라이턴으로, 브라이턴은 20경기에서 10번 비기고 6승 4무를 기록해 11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세리에A에선 8위 볼로냐, 11위 제노아, 14위 엠폴리 등 3팀이 유벤투스 다음으로 많은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공동 2위권과 무려 5개 차이가 난다. 유벤투스의 '무율'은 무려 65%에 이른다. 3경기 중 2경기에서 비긴 꼴.
유벤투스는 아탈란타 원정에서 불명예 기록을 썼다. 2004~2005시즌 인터밀란이 20라운드에서 14무(6승)를 기록한 데 이어 무려 20년만에 초반 20경기에서 13무 이상을 기록한 팀으로 등극했다. 당시 인터밀란은 3위에 그쳤고, 유벤투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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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모타 감독은 과거 혁신적인 2-7-2 전술 아이디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지만, 정작 유벤투스에선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지지 않는 축구를 실현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20경기에서 17실점(최소실점 3위), 경기당 평균 0점대 방어율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단단한 수비가 팀 성적으로 귀결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3위 아탈란타와는 9점차다. 최종 3위를 한 지난시즌 같은 라운드 대비 승점이 15점 떨어졌다. '수비가 강한 팀이 우승한다'는 축구계 격언을 무시하듯, 현실적인 목표가 1~4위에 주어지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로 하항 조정된지 오래다. 유벤투스는 2019~2020시즌 우승을 끝으로 4시즌 연속 스쿠데토를 놓쳤다.
모타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올 시즌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당연히 무승부에 만족할 수 없다. 선수들은 매일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신력은 결코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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