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PSG, 이강인과 이별 결정! 손흥민의 토트넘+돈 많은 맨유+아스널이 달라니까…'750억원' PL 영입전 발발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을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러브콜이 진해지고 있다.

영국 매체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1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줄을 서자 결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강인 이적설은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노팅엄 포레스트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2년차에 한층 빅리거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 속에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즉시 전력감으로 뛰는 중이다. 프랑스 리그앙에서만 6골 3도움을 올려 입단 시점보다 더욱 발전한 모습을 과시한다.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두 시즌 동안 61경기에서 11골 8도움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눈을 사로잡았다.

공격력 보강이 필수인 팀들이 워낙 많아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강인이 핫매물로 변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에 이어 제로톱으로도 기용되고 있다. 상대 수비를 끌어내는 오프더볼 움직임과 볼을 가졌을 때 지켜내는 소유력이 좋아 동료가 파고들 빈 틈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내용과 지표를 모두 잡았다. 축구 전문 매체 '스코어 90'은 지난해 연말 2024-25시즌 리그앙 전반기를 조명하며 이강인이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톱 5에 들었다고 알렸다. 이강인은 상반기 평균 평점에서 7.66점을 기록했다. 경기마다 준수하다는 인상을 주는 게 7점이라고 봤을 때 전반기에 나섰던 경기 대부분 수훈선수에 준하는 내용을 보여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강인 영입을 희망하는 토트넘은 손흥민 이외에 마땅한 공격 자원이 없다. 이강인이 합류하면 손흥민 반대편에 세워 좌우 측면 공략이 가능하다. 창의성 넘치는 패스가 필요할 때면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세울 수 있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입지가 줄어들면서 이강인을 영입해 왼쪽 공격을 맡기려고 한다. 아스널 역시 부카요 사카가 장기 부상을 입어 이강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

가장 흥미로운 이적설은 토트넘이다. 이강인이 합류하면 토트넘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간헐적으로만 보던 손흥민과 듀오를 매주 느낄 수 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대표팀에서도 찰떡 호흡을 발휘한다. 지난해 A매치에서 서로 합작하는 득점 장면이 곧잘 나왔다. 어쩌면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도 손흥민과 이강인이 포옹하는 걸 볼 수 있다.

더구나 이강인은 토트넘에 필요한 유관력이 발군이다. 발렌시아 시절에도 국왕컵 우승에 있어 준결승 시점까지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던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고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첫 시즌부터 프랑스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컵을 들었고, 이번 시즌 역시 프랑스 슈퍼컵을 확보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한 팀에서 활약한다면, 그 시너지는 단순히 경기력 향상을 넘어 마케팅과 글로벌 팬층 확장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두 선수는 이미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이강인의 창의적인 패스와 손흥민의 빠른 돌파와 득점력이 결합된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꿈의 조합’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최근 1년 연장 계약으로 토트넘에 남게 되었지만,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구단은 이강인을 통해 손흥민의 역할을 이어받을 후계자로도 볼 여지가 있다. 이강인의 다재다능한 플레이 스타일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는 데도 적합하다.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가 밝힌 것처럼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 판매를 받아들인다면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50억 원) 선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4000만 유로(약 599억 원)를 초기 금액으로 설정했는데 파리 생제르맹은 이정도로는 설득당할 생각이 없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