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2025시즌 선수단 주장단을 발표했다.(울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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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2025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35)을 선임했다.
울산은 14일 김영권을 주장, 조현우(34)·고승범(31)을 부주장으로 하는 새 시즌 주장단을 발표했다.
2022시즌 울산에 합류한 김영권은 이적 후 3년 연속 리그 우승에 큰 공을 세운 주축 수비수다.
울산은 "월드컵 등 국제 무대에서 굵직한 이력을 남긴 김영권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등을 앞둔 울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지난해 K리그1 MVP 출신의 골키퍼 조현우는 2020시즌에 울산에 입단해 2020 ACL 우승과 K리그 3연패 등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지난 시즌 입단한 미드필더 고승범은 울산 2년 차 만에 부주장을 맡았다. 고승범은 "중요한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후배들을 잘 보살피며 팀원 모두가 잘 어울리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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