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정후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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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아버지 이종범 코치 배웅을 받으며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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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어깨 수술서 재활 중인 이정후의 국내 훈련을 돕기 위해 구단 소속 트레이너를 한국에 파견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끈다.
이는 이정후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인천공항서 가진 출국 인터뷰에서 "구단에서 한국에 트레이너를 파견해 재활을 도와줬다. 지금은 몸 상태 100% 회복했다"며 "구단이 날 위해 트레이너를 보내준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복귀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이 수술의 재활은 통상 6개월인데, 이정후가 시즌 후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전담 트레이너를 붙여 순조로운 재활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정후.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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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베이에이리어는 14일 '자이언츠 이정후가 100% 건강해져 압박감 없는 2025시즌을 겨냥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정후의 출국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자이언츠 선수로서 필드로 돌아오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그렇게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다'며 재활을 순조롭게 마쳤다고 했다.
NBC베이에이리어는 또 '이정후가 부상 역경을 극복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 아니다. KBO 시절인 2023년 발 부상으로 상당 기간을 결장했다'며 '그는 작년 빅리그 데뷔 시즌에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스프링트레이닝을 앞두고 더 이상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고 이정후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장후는 재활 기간 동안 타구를 강하게 띄우는 훈련에 집중했다고 한다. 스포츠조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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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베이에이리어는 이에 대해 '이정후가 개선하고 싶어하는 부분은 타석에서 공을 강하게 쳐서 띄우는 것(driving the ball and getting the ball in the air)이다. 작년 이런 이슈가 나온 이유를 분석해 오프시즌 들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했다. 이정후가 이번 오프시즌 재활 훈련에서 공을 띄우는데 역량을 집중했다는 얘기다.
이정후가 지난해 37경기에서 날린 타구 134개의 평균 속도는 89.1마일로 전체 평균(88.5마일)을 상회했다. 그러나 평균 발사각은 9.2도로 전체 평균(12.3도)을 밑돌았다.
팬그래프스는 이정후가 올시즌에도 리드오프 중견수로 개막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정후와 7년 1억8200만달러에 영입한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테이블 세터로 나설 것으로 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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