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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인 스타 우완 투수인 사사키 로키가 다음주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중 하나와 계약할 것이다"라며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는 사사키 영입전에서 떨어졌다"고 알렸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당초 가장 유력한 사사키 행선지로 꼽힌 팀들. 반면 토론토는 미국 현지에서도 "깜짝 놀랄 만한 결과"라 말할 정도로 사사키 영입전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계약(15년 7억 6500만 달러, 약 1조 1215억 원)을 따낸 이후 이번 오프 시즌은 사사키가 이끌고 있다. 사사키는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일본 에이스 선발투수로 불리는 선수.
시속 160km를 넘기는 패스트볼과 파괴적인 스플리터, 슬라이더까지 겸비했다. 'ESPN'이 24살에 불과한 사사키를 두고 "이미 세계 최고 투수 중 하나"라 일컬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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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사키를 영입하는 팀은 3년 동안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으로 붙잡을 수 있다. 이후에도 사사키가 FA(자유계약선수) 되기까지는 3년이 더 걸린다.
이런 사사키에게 달려든 팀만 20개다. 사사키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는 "마치 '로키 영화제'같다. 수많은 팀들이 다양한 프리젠테이션과 단편 영화같은 동영상을 만들어 사사키에게 제공했다. 일부 팀들은 사사키만을 위한 진짜 책을 만들기도 했다. 수백 시간 동안 사사키에 대해 연구한 흔적이 보였다"고 감탄했다.
이중 결국 남은 건 세 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토론토다.
게다가 다저스 연고지인 로스앤젤레스(LA)는 일본인이 많이 사는 지역에다 미국 내에서 뉴욕에 이은 빅마켓이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좋든, 싫든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자신에게 집중시킬 수 있다. 일본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는 것도 가산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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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켓의 과도한 스포트라이트가 부담스럽다면, 오히려 스몰마켓인 샌디에이고에서 더 편안하게 던질 수 있다. 1년 내내 기후가 온화한 샌디에이고는 로스앤젤레스 이상으로 살기 편한 곳으로 불린다.
그럼에도 토론토는 자신감이 넘친다. 사사키와의 미팅 때 분위기가 좋았던 걸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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