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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키운 한국 믿어보자' 토트넘, 이강인까지 영입…공격 트리오 SON+LEE+MINHYEOK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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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축구팬들을 열광케 할 초대형 이적설이 터졌다. 토트넘 홋스퍼가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을 영입해 한국 축구 에이스 계보를 모두 품으려고 한다.

유럽 축구매체 '온 더 미닛'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러브콜을 보낸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강인은 프랑스 빅클럽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자랑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창의력 넘치는 패스와 경기 전개 능력을 바탕으로 중원 및 측면 공격수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이강인의 경기력을 상당했다. 생테티엔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기회 창출 7회, 패스 성공률 94%,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공격력 못지않게 수비적인 역할도 탁월하다. 어릴 때는 수비 가담이 약점으로 지적받기도 했지만 마요르카와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면서 측면 깊숙한 곳까지 내려와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강인은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맨유가 강력하게 희망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맨유가 이강인을 살피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알렸다. 맨유는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화력이 마음에 들지 않자 이강인에게 눈을 돌렸다. 아모림 감독 특유의 측면을 활용한 전술에 이강인이 안성맞춤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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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도 뒤질새라 달려들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이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스페인 언론 '렐레보' 역시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크다. 이강인의 스타일이 아스널에 잘 어울린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한동안 막대한 투자와 함께 급격히 성장한 뉴캐슬도 돈싸움이라면 지지 않기에 이강인 영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꿈도 상당해 더욱 강력한 선수층을 구축하려고 한다. 에디 하우 감독 역시 이강인의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경험을 높이 사면서 영입을 바란다.

여기에 토트넘도 합류했다. 토트넘은 이강인을 합류시켜 몇 년째 해결되지 않은 공격에서의 창의력을 더하려고 한다. 언제나 약점으로 평가받는 중원에서도 활용 가능하고, 손흥민의 파트너로 오른쪽 공격수로 배치시키는 활용법도 가능해 주시하기 시작했다.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을 바라면서 한국 선수들에게 공격을 맡기려는 모습이다. 토트넘은 한국 축구와 인연이 깊은 구단이다. 과거 이영표에 이어 손흥민이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2006년생 유망주 양민혁까지 영입했다. 여기에 이강인까지 합류한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상 최초의 ‘코리안 트리오’가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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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강인과 손흥민의 조합은 축구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두 선수는 이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해 왔다. 이강인의 정확한 패스와 창의적인 플레이가 손흥민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뒷받침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에 적응이 한창인 양민혁도 잠재력을 폭발시켜 선발에 가세한다면 손흥민, 이강인과 함께 뛸 수도 있다.

이강인을 향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자 파리 생제르맹은 소문을 부정하기 시작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파리 생제르맹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을 이적시킬 계획이 없다”라고 못박았다. 프랑스 언론에서도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과 새로운 계약까지 체결해 잔류시킬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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