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 사진=예아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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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나훈아가 은퇴 공연 자리에서 자신의 정치 발언을 덧붙였다.
나훈아는 지난 12일 저녁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은퇴 공연 '라스트 콘서트 – 고마웠습니다'를 진행했다.
이날 나훈아는 전날 자신이 언급한 "왼쪽은 잘했느냐"는 정치성 발언에 대해 "내 이야기를 두고 야당 국회의원인지 뭔지 입 다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왼팔과 오른팔을 차례로 들며 "'(왼쪽) 니는 잘했나'의 뜻은 '그래, (오른쪽이) 별로 잘한 건 없다. 그래도 (왼쪽) 니는 잘했나'란 이야기였다. 그걸 갖고 또 딴지를 걸고 앉아 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나훈아는 "오늘 마지막 공연이니 속 이야기를 하겠다"며 "국회의원인지 도지사인지 잘 들으시라. 나보고 뭐라고 하는 저것들, 자기 일이나 똑바로 하라. 어디 어른이 얘기하는데 XX들을 하고 있냐"고 덧붙였다.
앞서 나훈아는 전날 11일 열린 자신의 공연에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난리치고 있다. 왼쪽, 너는 잘했냐"고 발언해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이어 "어머니가 형제는 어떤 이유가 있든 싸우면 안 된다고 했다. 지금 하는 꼬락서니가 정말 국가, 국민을 위한 짓거리인지 묻고 싶다"며 "국회에서 탄핵을 하든, 뭘 하든 다 좋은데 반은 국방과 경제를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비상계엄과 내란이 무슨 일이고 왜 벌어졌는지, 누구 때문이고 대한민국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해 우리 국민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고서 그런 말을 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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