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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5부리그 팀과 연장전까지 치르는 졸전 끝에 힘겹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가 애스턴 빌라와 16강 진출을 놓고 싸웁니다.
토트넘은 오늘(13일) 이뤄진 2024-2025 FA컵 4라운드(32강) 대진 추첨 결과,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를 갖게 됐습니다.
4라운드는 2월 8일을 낀 주말에 열릴 예정으로, 날짜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확정됩니다.
탬워스는 샌드위치 업체 사장, 벽돌 기술자, 금융 상담사, 아카데미 코치 등 본업이 따로 있는 '파트 타임' 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애스턴 빌라는 11일 안방에서 EPL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4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와 FA컵에서 맞붙는 것은 2017년 1월에 열린 2016-2017시즌 3라운드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 토트넘은 벤 데이비스와 손흥민의 득점으로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활약하는 EPL 울버햄프턴은 챔피언십(2부) 소속의 블랙번 로버스와 원정 경기로 16강행을 노립니다.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 시티는 같은 2부 팀인 카디프 시티와 32강에서 만납니다.
백승호가 뛰는 리그원(3부)의 버밍엄 시티는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지휘하는 레스터 시티와 32강에서 맞닥뜨렸습니다.
EPL 팀 간 대결인 데다 판니스텔로이 감독이 지난해 11월 레스터 사령탑에 부임하기 전 맨유의 코치와 감독대행을 맡았던 터라 더욱 관심을 끌게 된 대진입니다.
EPL 팀 첼시-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에버턴-본머스도 일찌감치 32강에서 격돌하게 됐습니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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