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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에미레이트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다섯 번째 득점과 승부차기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퇴장 악재에도 승부차기 끝에 아스날을 제압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했습니다.
맨유는 오늘(13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FA컵 3라운드에서 아스날과 전·후반을 1대 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대 3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맨유는 대회 2연패 도전의 첫 고비를 어렵게 넘겼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은 같은 리그 13위 팀인 맨유를 넘지 못하고 우승 도전을 일찌감치 접었습니다.
수적 우세를 등에 업은 아스날은 약 2분 만에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절묘한 발리슛으로 동점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어 후반 24분엔 맨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카이 하베르츠를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이 선언돼 아스날이 절호의 역전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마르틴 외데고르의 왼발 슛을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이은드르가 막아내 아스날의 뒤집기는 무산됐습니다.
두 팀의 첫 키커인 페르난드스와 외데고르가 각각 성공하고, 맨유의 두 번째 키커 아마드 디알로의 왼발 슛도 들어간 뒤 아스널의 두 번째 키커 하베르츠의 왼발 슛을 바이은드르가 몸을 날려 쳐내면서 맨유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습니다.
이후 양 팀의 3∼4번 키커는 모두 성공한 뒤 맨유의 5번째 키커 조슈아 지르크제이의 오른발 슛이 들어가면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5부리그인 내셔널리그 소속의 탬워스를 연장전 끝에 가까스로 꺾은 토트넘을 비롯해 이날 하부리그 팀과 만난 EPL 팀들은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스완지시티의 엄지성은 2선의 왼쪽 측면에 배치돼 선발 출전, 후반 34분까지 뛰었으나 완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밖에 입스위치 타운은 3부의 브리스틀 로버스를 3대 0으로, 크리스털 팰리스는 3부의 스톡포트 카운티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뉴캐슬은 4부의 브롬리를 3대 1로 따돌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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