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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정관장, 16년 만에 새 역사 썼다!…GS 꺾고 구단 최다 '9연승' 쾌속 질주 [장충: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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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 최원영 기자)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5-27 25-22 20-25 15-12)로 신승을 거뒀다.

무려 9연승을 내달렸다.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2009년 2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8연승을 선보인 데 이어 16년 만에 9연승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시즌 승점 36점(13승6패)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이날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블로킹 1개 포함 33득점(공격성공률 54.24%)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블로킹 5개를 얹어 16득점(공격성공률 28.21%), 정호영이 블로킹 5개를 터트리며 15득점(공격성공률 62.50%), 박은진이 블로킹 4개를 더해 10득점(공격성공률 75%)을 지원했다.

지난 7일 흥국생명전서 구단 사상 최다인 14연패를 끊어냈던 GS칼텍스는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 승점 9점(2승18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흥국생명전서 블로킹 2개, 서브 1개를 묶어 무려 51득점(공격성공률 57.14%)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이날도 분전했다. 서브 4개, 블로킹 2개를 얹어 49득점(공격성공률 54.43%)을 뽐냈다. 그 외에 두 자릿수 득점자는 없었다.

▲선발 라인업

-GS칼텍스
: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미들블로커 오세연-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미들블로커 뚜이 트란(등록명 뚜이)-세터 김지원-리베로 한수진

-정관장: 미들블로커 박은진-세터 염혜선-아웃사이드 히터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미들블로커 정호영-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리베로 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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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정관장이 정호영의 시간차, 부키리치의 블로킹, 상대 실바의 공격 범실로 3-0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GS칼텍스는 실바의 연속 퀵오픈과 뚜이의 블로킹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후 실바의 오픈과 행운의 서브에이스로 5-4 역전했다. 실바의 후위공격, 상대 부키리치와 표승주의 공격 범실로 9-6 점수를 벌렸다.

정관장은 메가, 박은진의 득점과 상대 유서연의 공격 범실 등에 힘입어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0-11서 정호영의 블로킹, 상대 세터 김지원의 오버네트 범실, 메가의 오픈, 정호영의 블로킹, 메가의 오픈, 염혜선의 서브에이스로 6연속 득점을 쌓으며 16-11 역전했다.

GS칼텍스는 서브, 공격 범실까지 겹치며 12-18로 뒤처졌다. 실바와 권민지의 오픈, 실바의 서브에이스로 15-18, 따라붙었다. 이후 16-20서 유서연의 퀵오픈, 상대 메가의 공격 범실,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19-20을 빚었다. 이어 실바의 후위공격과 퀵오픈으로 21-21을 이뤘다.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블로킹, 상대 유서연의 공격 범실로 다시 23-21로 달아났다.

승자는 정관장이었다. 정호영의 오픈으로 24-23 세트포인트를 선점했다. 이어 염혜선이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고 정호영이 오픈으로 마무리하며 25점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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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정관장은 2세트에도 염혜선의 서브에이스, 메가의 오픈, 정호영의 블로킹, 상대 김지원의 오버네트로 4-0을 올렸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퀵오픈 2개 등으로 추격했다. 1점 차가 되자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퀵오픈, 메가의 연속 오픈과 퀵오픈으로 8-4를 선보였다.

GS칼텍스도 실바의 후위공격 2개, 오세연의 블로킹, 상대 메가의 공격 범실로 8-9까지 뒤쫓았다. 정관장은 메가의 후위공격,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흐름을 끊었다. 표승주의 서브로 상대를 흔든 뒤 박은진의 속공으로 마무리했다. 박은진의 블로킹까지 더해 13-8까지 나아갔다. 염혜선의 패스 페인팅, 부키리치의 오픈으로 15-10을 기록했다.

후반 정관장은 메가의 오픈과 퀵오픈, 원포인트 서버 신은지의 서브에이스로 21-15를 빚었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후위공격, 김미연의 서브에이스, 상대 메가의 공격 범실, 유서연의 오픈으로 19-21을 만들었다. 이후 실바의 후위공격과 뚜이의 서브에이스로 21-22, 추격에 불을 붙였다.

결국 승부는 듀스로 향했다. 이번엔 GS칼텍스가 웃었다. 25-25서 오세연이 서브로 상대 표승주를 흔들었고, 뚜이가 오픈으로 득점을 올렸다. 26-25서 오세연이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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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GS칼텍스는 3세트 권민지 대신 김미연을 선발 출장시켰다.

초반 흐름은 정관장이 주도했다. 8-5로 앞서나갔다. 메가와 박은진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선우의 블로킹까지 더해 11-7로 미소 지었다. 메가와 표승주의 오픈 등으로 15-11, 격차를 유지했다. GS칼텍스가 따라오자 박은진의 오픈, 부키리치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점수는 19-14.

후반 정관장은 메가의 후위공격, 상대 실바의 공격 범실로 21-16을 이뤘다. 염혜선의 서브가 통했고 정호영이 오픈 득점으로 연결하며 22-16이 됐다. 상대 실바에게 후위공격과 서브에이스를 허용했지만 리드마저 내주진 않았다. 메가의 블로킹으로 24점째를, 이후 메가의 퀵오픈으로 25점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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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정관장은 초반 정호영, 메가, 박은진의 블로킹 등을 앞세워 8-7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8-10으로 끌려가던 GS칼텍스는 실바의 오픈, 오세연의 블로킹, 상대 부키리치와 메가의 공격 범실로 12-10 역전에 성공했다. 실바가 오픈과 퀵오픈을 퍼부으며 14-11로 달아났다.

중후반 정관장이 메가, 표승주의 한 방으로 따라오자 GS칼텍스도 실바, 유서연의 퀵오픈 등으로 멀어졌다. 20-16으로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실바의 블로킹으로 22-17, 기세를 높였다.

GS칼텍스는 23-20서 김미연의 연타 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차지했다. 실바의 후위공격으로 세트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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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GS칼텍스가 실바의 퀵오픈 2개와 김미연의 퀵오픈 및 서브에이스, 실바의 후위공격으로 5-2 우세했다. 정관장은 4-6서 메가의 후위공격, 부키리치의 오픈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블로킹, 메가의 후위공격으로 8-7 역전했다. 이후 10-10서 상대 실바의 서브 및 공격 범실로 12-10을 빚었다. 신은지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13-10으로 승리에 다가섰다. 비디오 판독으로 메가의 오픈 득점을 가져오며 14-11, 매치포인트를 선점했다. 이후 메가의 후위공격 한 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장충, 김한준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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