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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은둔' 금쪽이가 4개월 만의 외출에 실패하며 모친에 폭언을 뱉었다.
이날 잠깐 나갔다 오자는 엄마의 제안에 금쪽이는 스스로 외출 시간을 정했고, 시간이 다가오자 순순히 외출 준비를 마치며 마침내 '은둔'에서 탈출하는 순간이 다가왔다.
현관을 나서며 금쪽이는 "산책만 하고 오는 거냐"며 물었고, 차를 타고 마트에 간다는 말에 "차 타는 거면 나 안 갈래"고 거부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산책만 하자는 금쪽이에게 엄마는 "오늘 아니면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다"고 경고하며 분위기는 급격히 냉랭해졌다. 이어 금쪽이는 할말이 있는 듯 엄마를 끌어당기더니 귓속말로 "죽여버릴 거야"라고 폭언을 속삭이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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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고, 금쪽이는 기분이 상한 듯 현관 앞으로 걸음을 되돌리다가 돌아서서 엄마를 노려보기까지. 결국, 금쪽이는 집으로 들어가버리며 4개월 만의 외출은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금쪽이는 다시 이불 속으로 직행했고, 곧바로 따라 들어온 엄마는 "산책하고 얼른 들어오자"고 회유하더니 "무슨 병이 있는 거 아니지?"라고 헛웃음을 터뜨리며 자극적인 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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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을 보던 오은영은 "이게 솔루션 과정이다. 금쪽이도 노력해야 된다는 걸 알고 있다"며 "다른 건 몰라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집 밖에 나가자고 생각했던 거 같다"고 분석했다.
외출에 실패한 이유에 대해 오은영은 금쪽이가 일상 속 자극에 예민하다 보니, 특히 사람 많은 장소인 마트는 큰 자극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더 중요한 점은 금쪽이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오은영은 "엄마는 제가 보니까 모든 시작과 진행과 마무리가 엄마가 다 잡고가는 경향이 있다"며 산책하자는 자율성을 침해했던 엄마의 태도를 지적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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