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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김선형 공백' SK, '미친활약' 오재현-워니 앞세워 현대모비스 꺾고 6연승 질주[오!쎈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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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김선형의 공백을 오재현과 자밀 워니 완벽하게 채운 서울 SK가 6연승을 질주했다.

서울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서 76-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또 SK는 21승 6패를 기록,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벌렸다.

SK는 오재현이 17점-5어시스트로 김선형이 빠진 자리를 채웠고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는 19점-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옥존이 31점-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선형과 함지훈이 부상으로 각각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SK와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다른 양상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가 옥존의 빠른 움직임을 앞세워 SK를 공략했다. 적극적인 돌파를 통해 득점을 뽑아낸 옥존의 활약으로 현대모비스는 1쿼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반면 SK는 장점인 속공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현대모비스에 끌려 갈 수밖에 없었다.

SK는 수비를 재정비한 뒤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또 외국인 선수 힉스가 골밑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득점을 추가했다. SK는 2쿼터 2분여를 남기고 오세근의 3점포가 터지며 33-32로 첫 리드를 잡았다. 결국 전반은 37-37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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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현대모비스는 3쿼터서 엎치락 뒷치락 했다. 상대를 압도하지 못해 점수차를 벌리지 못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양팀 모두 슛 성공률이 떨어지며 3쿼터는 SK가 60-57로 근소하게 앞섰다.

4쿼터 시작과 함께 SK가 맹렬하게 몰아쳤다.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SK는 워니와 안영준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현대모비스를 몰아쳤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3쿼터까지 공격을 주도한 옥존의 슛이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우석의 3점포로 한숨 돌렸지만 공격이 원활하게 활발하게 펼쳐진 것은 아니었다.

현대모비스도 포기하지 않고 맹렬하게 추격을 펼쳤다. 수비를 통해 SK의 공격을 막아냈다. SK는 좀처럼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는 강력한 수비를 통해 SK를 완전히 틀어 막았다. 하지만 경기 막판 골밑에서 쉬운 득점을 놓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SK가 6연승에 성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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