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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포지션 모두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이강인의 창의력과 날카로운 플레이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전술적 요구에 완벽히 부합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떠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력을 보강해야 한다"라며 이강인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입증하는 사례로 꼽힌다. 그는 우측 윙어,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며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아스널이 가장 크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공격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현재 뉴캐슬과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이 이강인을 원한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은 구단 미래에 중요한 선수라고 보고 있다. 이강인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상당한 입찰액으로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이강인이 현재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아스널과 맨유,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는 중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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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아모림 감독을 데려온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 경기를 여러 차례 확인한 스카우트의 추천에 이강인을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유의 스카우트가 이강인을 확인했고, 첫 제안가로 4,000만 유로를 삼았다.
맨유는 2년 전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할 때도 관심을 보여 화제를 불렀다. 다만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자원들을 선호할 때라 이강인에게 직접적인 러브콜을 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했고, 빅클럽에서도 충분히 입지를 굳힐 재능을 증명했다.
맨유만 관심 있는 게 아니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며 "파리 생제르맹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이강인도 새로운 도전을 긍정적으로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 꾸준히 출전하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고려 중”이라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6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며 다재다능함과 공격력을 증명했다. 그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 역할도 수행하며 팀 내에서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널은 이강인의 이런 다재다능한 플레이 스타일에 주목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경기장 안팎에서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아시아 시장의 핵심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라며 상업적인 가치까지 주목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제시한 높은 이적료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기 역부족이다.
이러한 관심에도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 판매 불가로 확정했다. 하지만 단서를 달았다. 탄지 기자는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이적료가 5,000만 유로 이상은 돼야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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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다. 파리 생제르맹 합류 후 그의 발전은 눈에 띄며, 그는 팀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쉽게 내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아스널이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옵션은 임대 후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한 거래다. 디 애슬레틱은 “파리 생제르맹과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고려한다면, 아스널이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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