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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이참에 나도 내보내길”…진영, 정지소 위해 차화연에 대들었다(수상한그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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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차화연과 정지소가 아이돌 데뷔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아이디어팩토리, 하이그라운드, 예인플러스) 8회에서 대니얼 한(진영 분)은 오두리(정지소 분)를 막 대하는 김애심(차화연 분)에게 분노했다.

이날 방송에서 반지숙(서영희 분)은 자넷(김해숙 분)과 두리, 최민석(인교진 분)과 식사 도중, 이사를 가겠다고 가족들에게 통보했다. 이에 자넷은 “성가신 늙은 어미 필요 없어졌다는 얘길 뭘 그렇게 장황하게 하니”라며 싸늘하게 말했다. 자넷과 지숙의 대화를 듣던 두리는 황급히 자리를 피해 안쓰러움을 안겼다.

매일경제

‘수상한 그녀’ 차화연과 정지소가 아이돌 데뷔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사진=수상한 그녀


그런가 하면 연습 중 수진(현재연 분)이 쓰러지자 두리는 황급히 대니얼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수진을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말했다. 이후 두리는 병원에 매실차를 가져다주는 등 수진을 챙기며 진심 어린 걱정을 보였다. 그런 두리를 본 수진은 두리와 최하나(채원빈 분)에게 꾹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어 흐뭇함을 안겼다. 한편 대니얼은 두리와 함께 찻집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두리는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대니얼의 행동에 가슴이 쿵쾅거리는 설렘을 느꼈다.

팬으로부터 곰 인형을 선물 받은 하나는 행복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곰 인형에서 초소형 카메라가 발견됐고 유니스 엔터가 발칵 뒤집혔다. 대니얼은 두리에게 “넌 당분간 어딜 가든 나랑 딱 붙어있어”라며 그녀를 지켰다.

한편 자넷은 지숙이 말순과 멀어진 이유를 알고 싶어 했고, 민석에게 지숙의 뒤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민석은 지숙의 휴대폰을 몰래 훔쳐보다 지숙이 의문의 여성과 문자를 주고받은 내용을 확인했다. 이후 지숙을 미행한 민석은 지숙의 친아버지가 살아있으며,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방송 말미, 애심은 두리와 오말순(김해숙 분)이 관련이 있다는 걸 눈치챘다. 그녀는 곧장 대니얼을 찾아갔고, 그와 함께 있는 두리에게 “처음부터 거슬렸어. 불길하고 불쾌하고. 내 회사에서 나가”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이에 대니얼은 “이참에 저도 내보내시죠”라며 결연한 태도로 맞섰다. 애심과 대니얼의 대립으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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