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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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주식으로 돈을 날린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9일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채널에는 '비트코인 샀다가 길바닥에 나앉을 뻔한 홍진경 근황 (모녀싸움, 이글루 짓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홍진경은 한 중식당에서 찐천재 제작진과 함께 회식을 했다. 홍진경은 새해 맞이 건배를 한 후 "어제 난리가 났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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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라엘이랑 대판했다. 울고 불고 소리 지르고. 어제 라엘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집에 왔거든. 근데 내가 그 말을 안했어. 너무 애가 진상 떨까 봐"라고 이야기했다.
앞에 앉은 PD가 "선배 근데 진짜 섭섭했을 것 같다"고 반응하자 홍진경은 "그분 브로마이드가 우리 집에 있었다. 거기다가 그분이 사인을 하면서 '라엘아 오빠 다녀간다. 부디 너희 엄마를 용서하거라' 이렇게 적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라엘이 집에 와서 울분을 토하더니 "오늘까지도 아침에 밥 안 먹고 나갔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새해 유튜브 콘텐츠 계획에 대해 본격적으로 의논했다. 그는 "2025년엔 내가 궁금한 걸 하고 싶다. '이글루 안은 진짜로 따뜻한가' 등 내가 궁금한 거를 찾아서 떠나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곰을 만났는데 죽은 척하면 살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처럼 궁금한 걸 받아서 알아보러 다니는 걸 해보고 싶다. 1년치 아이템을 짜보겠다. 댓글로 좋은 아이디어를 주는 만재(구독자 애칭)님에 선물을 주겠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제작진을 쳐다보더니 "제가 이번에 진짜 전라도식 석박지를 만들어 봤다. 기가 막히다. 너무 맛있다. 내가 딱 조금 1톤만 만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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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던 홍진경은 "어떻게 부자가 되는지, 뭐 이런 거 궁금하지 않냐"고 화제를 전환했다. 옆에 있던 PD가 "진경 선배가 마약 콘텐츠 할 때 조회수 잘 나왔다. 진경 선배가 좀 거기 음지 투어를 좀..."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홍진경은 "도적들 만나고 멕시코 마피아 소굴에 가는 거다"라고 한술 더 뜨더니 "또 북한 같은 곳의 생활은 어떤지도 궁금하다"는 PD의 말에 "나 그거 취재하러 북한 갔다가 영영 못 돌아오는 수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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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비트코인 선생님을 한 번만 더 만나보고 싶다. 못다 한 질문들이 많다. 채굴이 끝나면 어떻게 되는 건지. 만일 지구 전체가 정전이 되면 비트코인은 어떻게 되는 건가"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을 향해 "지금 수익 쥐꼬리만큼 났다"고 내심 자랑했다. 한 PD가 "오늘 보셨나. 떨어졌을 것 같다"는 걱정 섞인 말을 건네자 홍진경은 핸드폰을 들여다 보더니 "에이씨. 수익률 마이너스 2%다"고 말했다.
이어 "첫날 30만원 사고 계속해서 지금 470만원 샀다. 500만원을 넘을 수가 없다. 처음 계좌 개설하고 나서 40일 동안 500만원 이상은 못 사진다"고 설명했다. 주식은 이제 안 하냐는 말에 홍진경은 단호한 얼굴로 "주식은 아니다"고 답했다. 한 PD가 "이미 사놓은 거는 너무 마이너스인데 (어떡하냐)"고 묻자 홍진경은 "반토막 난 것도 손절해야 된다"고 역시 단호히 말했다. 또 다른 PD가 "그럼 5분의 1토막은"이라고 놀리자 홍진경은 발끈하며 "하 진짜 사람의 아픈 부분을"이라고 원성을 쳤다.
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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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저 그냥 돈 그렇게 날렸다"고 한숨을 쉬자 제작진은 "소매치기 당했다고 생각해야 된다"고 장난스러운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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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이런 거 재밌지 않을까.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학자와 비트코인이 미래 화폐 가치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끼리 대담을 하는 거다"고 하자 제작진도 끄덕이며 긍정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뭐 한쪽의 편을 드는 게 아니고 우리는 조용히 들어보는 거다. 부동산도 해보자. 아파트 값이 계속 오를지, 이미 아파트값 하락은 시작됐는지"라고 덧붙였다. 썰전을 '홍전'으로 하자는 PD의 제안에 홍진경은 "혀전, 혀전"이라며 회식 자리를 마무리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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