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좌)와 강민성 / 강민성 개인 SNS |
후안 소토(좌)와 강민성 / 강민성 개인 SNS |
[OSEN=이후광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초대를 받아 비활동기간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향한 강민성(26·KT 위즈)이 ‘1조 원의 사나이’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영접하는 기쁨을 안았다.
강민성은 지난 9일 개인 SNS 계정에 후안 소토와 함께 찍은 사진 2장을 게재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인 산토 도밍고의 키스케야 스타디움에서 맞이한 뜻밖의 행운이었다.
강민성은 팀 동료 오윤석, 배정대, 안현민과 함께 지난달 27일 중남미의 야구강국 도미니카공화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KBO리그 MVP 출신 외국인타자 동료인 멜 로하스 주니어가 고국으로 이들을 초대했기 때문이다.
2023년 말 배정대를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초대한 로하스는 작년 배정대와 더불어 3명의 선수에게 초대장을 추가로 보냈다. 이곳에서 이미 2주의 시간을 보낸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로하스와 함께 호주 스프링캠프를 준비한다.
9일 OSEN과 연락이 닿은 강민성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하루하루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8일(현지시간) 도미니카윈터리그 경기가 열리기 전 선수들이 연습하는 걸 보러갔다가 소토 선수를 우연히 만났다. 소토 선수가 그 지역에서 태어난 선수라 이날 어떤 행사를 맞아 시포를 했다”라고 전했다.
소토는 지난해 12월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븐 코헨의 뉴욕 메츠와 전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15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1180억 원)에 계약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KT 위즈 강민성 071 2024.09.05 / foto0307@osen.co.kr |
1998년생인 소토는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등에서 7시즌을 뛰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936경기 타율 2할8푼5리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OPS .953이며, 지난해 양키스에서 157경기 타율 2할8푼8리(아메리칸리그 9위) 166안타(10위) 41홈런(3위) 109타점(4위) 128득점(1위) OPS .988(2위)로 활약하며 주가를 제대로 높였다.
소토는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를 거머쥐었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로 둥지를 옮긴 올해 역시 실버슬러거, 올스타를 차지하며 양대 리그 올스타, 실버슬러거를 석권했다. 소토는 워싱턴 시절이었던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다.
슈퍼스타의 실물을 영접한 강민성은 “소토 선수를 향해 날 김하성 형이 뛰었던 KBO리그에서 온 한국 야구선수라고 소개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연예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라고 1조 원의 사나이를 난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OSEN=고척, 지형준 기자] KT 위즈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질주했다.9회초 2사 2루에서 KT 강민성이 정준영의 적시타에 홈으로 전력질주하고 있다. 2023.03.14 /jpnews@osen.co.kr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강민성은 경북고를 나와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T 2차 6라운드 51순위로 뽑힌 내야 기대주다. 2020년 12홈런으로 퓨처스 남부리그 홈런왕을 차지했고, 현역 입대해 52사단 저격병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강민성은 2023년 1군 무대에 데뷔해 12경기 타율 1할8푼2리(22타수 4안타)로 프로의 벽을 실감했다. 2024시즌 1군 1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26살이 된 2025시즌 반등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행을 택했다.
/backlight@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KT 위즈 강민성 030 2024.02.02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