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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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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러브콜 폭발! 맨유까지 노린다! 아스널+뉴캐슬도 원해...EPL 관심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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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향한 러브콜이 폭발하고 있다. 이번엔 맨유다.

영국의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9일(한국시각) ‘맨유가 래시포드의 대체 선수로 깜짝 영입을 계획 중’이라며 영입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이강인을 꼽았다.

해당 매체는 “맨유가 래시포드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영입 후보에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강인은 이번달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했지만 이적을 포함한 여러 옵션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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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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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스포츠바이블은 “맨유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실제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은 며칠 전부터 꾸준히 흘러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 “아스널이 이강인을 영입 후보로 올려뒀을 수 있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에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다만 파리가 적극적으로 이강인의 매각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경기장 안팎으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는 아시아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스널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파리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사용했던 2200만 유로의 이적료보다 최소 두 배 이상을 지불해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제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파리 생제르맹은 1월 이적시장에서 그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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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랑스 모나코)=ⓒ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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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로마노는 “여전히 파리는 이강인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 구단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건, 스포츠바이블의 보도를 고려하면 PSG에서 입지에 대해 다소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 선수의 의지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PSG를 마지막 행선지로 고려하지 않고 이적을 모색하자 이에 EPL 구단들이 반응하고 있는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보다 앞서서도 추가로 복수의 EPL의 구단이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탈리아 이적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지난 6일 “맨유와 뉴캐슬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면서 맨유와 뉴캐슬의 이강인을 향한 관심을 보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2개 구단은 이강인이 뛰는 경기에 스카우트 관계자 등을 보내 기량과 스타일 등을 체크한 상황. 이미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한 마음을 굳혔다.

투토 메르카토는 “맨유가 이강인의 정보를 요청했다. 협상 첫 평가액은 4000만 유로(약 6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 또한 마찬가지다”라며 영입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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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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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해당 매체는 “맨유와 뉴캐슬 모두 1월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에 도전할 것이다. 다만 PSG가 이강인을 내줄 것인지가 중요할 전망이다. 이강인은 PSG에서 매 경기 고정적으로 선발 출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플랜에서 중요한 선수인 것만은 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24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16경기에선 절반에 가까운 9경기에 선발 출격해 6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과 달리 유럽대항전이나 컵대회가 아닌 리그에서 출전 시간 대비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엔리케 감독은 로테이션으로 이강인을 활용 중이다.

결과적으로 이강인이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를 향한 EPL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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