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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24기 옥순, 제발 논란 없길" 데프콘도 빌었는데…바로 터진 '직업 뻥튀기' 의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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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 출연자들이 방송 끝날 때까지 다 나오기를 기도한다"

데프콘의 기도가 무용지물이 됐다. '나는 솔로' 24기 방송 초반부터 옥순의 직업 뻥튀기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여성들의 자기소개가 공개됐다. 적극적인 플러팅으로 24기 첫회부터 화제가 됐던 옥순은 반전의 고스펙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1988년생이라는 옥순은 "K사 브랜드 전략실에서 근무 중"이라며 근무하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행과 만화책을 보는 게 취미라는 옥순은 "돈을 모아놔서 신혼집 구할 때 보탤 수도 있을 거 같다. 아이는 2명 이상 낳고 싶어서 난자를 얼려놨다"고 밝혔다. 이어 "성형수술하고 조금 더 예뻐졌다", "나이차이는 상관 없다" 등의 시원시원한 솔직 발언으로 MC들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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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방송 후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옥순이 K사 정직원이 아닌 파견직 비서라며 이를 밝히지 않고 대기업 정직원인 척을 했다고 주장했다. 결혼을 목표로 솔로남녀들이 모이는 '나는 솔로' 특성상 학력, 직업에 대한 소개를 솔직히 해야 하는데 이를 의도적으로 숨긴 게 아니냐는 것.

하지만 파견직이라도 브랜드 전략실에서 근무 중인 건 사실이니 고의로 속이려 한 건 아니라는 의견도 나오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에 제작진 측은 "K사 브랜드 전략실 근무 사실관계는 맞다. 그 외 부분은 개인정보라 별도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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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영수와 첫 데이트를 한 옥순은 여전히 적극적인 플러팅을 보여줬지만 인터뷰에서는 "너무 재미가 없었다. 저한테 다 넘어와서 제가 할 게 없더라. 꼬실 게 없더라. 그래서 재미가 없었다"며 "여기까지 큰마음 먹고 나왔는데 가능성을 닫으면 여기 나온 의미가 없어지지 않냐. 제가 열린 마음으로 나온 것도 있고 조금은 더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은 것도 있다. 더 열심히 부지런히 여기저기 빨리 움직이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에 데프콘은 "저는 이번 기수 시작하면서, 옥순을 만나면서 늘 밤에 기도를 한다. 전 출연자들이 방송 끝날 때까지 다 나오기를. 모든 출연자들이 골고루 다 방송에 나올 수 있게 해달라 한다.정말 도와달라"고 기도하는 시늉을 했다. 절도 혐의가 발각되며 통편집된 23기 정숙을 의식해서 한 말이겠지만 이 방송이 나온지 하루 만에 옥순의 직업 뻥튀기 의혹이 드러나며 데프콘의 기도는 통하지 않게 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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