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위크는 9일(한국시간) "올해 신인 중에는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가 5명이나 있다"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신인왕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이나.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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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위크가 소개한 6명은 윤이나(29위) 외에 야마시타 미유(13위), 다케다 리오(17위), 쌍둥이 자매인 이와이 아키에(30위), 이와이 치사토(48위·이상 일본)와 아마추어 세계 1위 출신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이다.
장타자인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타이틀을 휩쓸었다. 목표인 신인왕을 차지하기 위해선 일본 선수 4명과 경쟁을 해야 한다.
이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역시 노련미의 야마시타와 절정의 기량을 꽃피우고 있는 다케다이다.
지난달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1위를 차지한 야마시타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승을 거뒀고, 통산 13번 우승했다. 미국 무대 경험도 풍부하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것을 비롯해 9번의 메이저 대회 출전에서 4번이나 톱10에 올랐다.
다케다는 지난해에만 JLPGA 투어 8승을 따냈다. 마지막 우승이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11월 토토 클래식이서 자동으로 시드를 획득했다. 이와이 쌍둥이 자매는 2024시즌 나란히 JLPGA 투어 3승씩 수확했다. 일본의 '미래'가 미국 무대에 총 출동한 셈이다.
린드블라드는 아마추어 세계 1위를 거쳐 지난해 LPGA 투어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하며 1부 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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