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서 출연료 42억설에 대해 "살면서 만져본 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는 금액"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이즈원 멤버이자 배우 조유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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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징어게임' 시즌2와 시즌3에 출연한 신인 배우도 회당 3억원, 총 42억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조유리는 "처음에 이 말을 들었을 때 호탕하게 웃으며 넘어갔다"라며 "그런데 생각보다 믿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이 모든 걸 믿게 만드는구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모든 배우들에게 이 정도의 출연료를 줄만큼 있어 보이는구나 싶었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해당 루머를) 해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전 세계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황동혁 감독이 다시 각본, 연출, 제작을 맡았으며, 이정재와 이병헌, 위하준, 공유,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조유리, 최승현(탑), 원지안 등이 출연했다.
8일 넷플릭스 TOP 10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2월 30부터 1월 5일까지 58,2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차지, 93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공개 첫 주 만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7위에 올랐던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1일 만에 126,200,000 시청수 기록을 세우며 2위에 등극했다. 아이즈원 출신 배우인 조유리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유튜버 명기(임시완 분)의 전 여친이자 코인 사기에 연루되어 빚더미에 앉은 준희 역을 맡아 임산부 연기를 펼쳤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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