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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김하성, 애틀랜타와 5년 877억에 FA 계약할 것"…美 매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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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베이스볼 보도…SD 떠나 행선지 찾는 중

뉴스1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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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내야수 김하성(30)이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할 것이란 현지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저스트 베이스볼'은 8일(현지시간) '남은 FA 톱 20의 계약과 구단 예상'이라는 기사를 통해 김하성을 전체 6위로 평가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5년 6000만달러(약 877억 원)에 계약할 것"이라 예상했다.

저스트베이스볼은 "김하성과 계약할 구단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예상했는데 결과적으로 틀렸다"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이제 내야를 보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윌리 아다메스와 7년 1억8200만달러에 계약을 맺으면서 김하성 영입 가능성이 사라졌다.

매체는 김하성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로 향할 것으로 점쳤다.

저스트베이스볼은 "유격수가 필요한 팀은 애틀랜타"라며 "(주전 유격수인) 올란도 아르시아가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이런 점에서 (김하성의) 가격은 부담스러울 순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시아는 지난해 타율 0.218 17홈런 46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625로 다소 부진했다.

매체는 김하성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저스트베이스볼은 "김하성만한 다재다능한 유격수 이자 유틸리티 내야수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라며 "어느 팀이든,김하성과 같은 다재다능한 내야수를 물색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부상은 변수다.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을 당한 김하성은 10월 수술대에 올랐고 올 4월 이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김하성은 10월 어깨 수술로 올 시즌 초 결장이 불가피해서 시장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내야 FA가 별로 남자 있지 않아 그는 여전히 돋보인다"고 전했다.

일부에선 김하성의 부상 이력으로 FA 단기 계약을 예상했으나 저스트베이스볼은 "우린 5년 이상의 계약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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