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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서경덕 교수 "송혜교, 전범기업 광고 거절 생생해..진정성 있는 사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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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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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서경덕 교수가 송혜교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9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우리 팔로워님이 어젯밤 '유퀴즈'에 혜교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나왔다고 보내주셨습니다"라며 지난 8일 방송된 tvN '유퀴즈' 속 한 장면을 캡처해 공유했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의 인연을 설명한 장면.

서 교수는 "지난 14년간 혜교 씨와 함께 의미 있는 일들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그간 송혜교와 함께해온 각종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이어 "이런 혜교 씨의 가장 큰 장점은 '진정성'과 '꾸준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래전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중국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을 때, 전범 기업이라는 이유로 모델을 거절한 사건은 아주 유명한 일화다. 그 당시 '교수님과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얘기는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진정성이 지금까지 14년간 꾸준히 함께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서 교수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그리하여 또 의미 있는 일들을 둘이 준비 중이다. 그럼 기대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 14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6곳에 기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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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서경덕 SNS 글 전문

많은 울 팔로워 님들이 어젯밤 '유퀴즈'에 혜교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나왔다고 보내주셨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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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5년 전에 출연하여 일제강점기 국내 최대 강제동원이 있었던 '옥매광산'을 큰 자기님과 작은 자기님께 소개를 해 줬던 기억이 아직 새록새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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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지난 14년 간 혜교 씨와 함께 의미있는 일들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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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현대미술관(MoMA),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보스턴 미술관, 토론토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M) 등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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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7곳에 기증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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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혜교 씨의 가장 큰 장점은 '진정성'과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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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중국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을 때,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로 모델을 거절한 사건은 아주 유명한 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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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교수님과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얘기는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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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진정성이 지금까지 14년 간 꾸준히 함께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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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광복 80주년 입니다. 그리하여 또 의미있는 일들을 둘이 준비중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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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기대해 주십시오~^^

/yusuou@osen.co.kr

[사진] 서경덕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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