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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특종세상' 안상태 "층간소음 거짓 폭로에 죄인 돼...딸 신체 자르라는 악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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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개그맨 안상태가 4년 전 층간 소음 논란을 회상했다.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안상태가 출연했다.

이날 안상태는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그콘서트' 출신 정승환, 송영길 등과 뮤지컬 공연을 했다.

공연을 마친 안상태는 서울 집으로 돌아와 딸과 시간을 보냈다. 안상태는 자신의 집을 소개하며 "여기 이사 온 지 4년 됐는데, 4년 전에 층간소음 논란 때문에 조금 일찍 이사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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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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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상태는 "그때 난리 났다. 제 기억에는 집을 못 나갈 정도로 죄인이 됐다"며 "꼼짝없이 (전 아랫집) 그분 말이 맞는 것처럼 돼서 전에 살았던 밑의 집하고 밑의 밑 집까지 그런 일이 없었다고 써주셨다. 법정에서 그분을 만났다. 한번도 여성분을 본 적이 없어서 '이걸 왜 쓰셨냐'라고 물으니 '애 키우느라 스트레스 받아서'라고 하더라"고 4년전 논란을 회상했다.

안상태는 "당시 되게 죄인이 된 것 같더라. 죄인이 아닌데도 매스컴에 뜨고 그러니까 밥도 못 먹으러 가겠더라. 딸에 대한 악플을 잔인하게 쓰는 경우도 있었다. '신체 한 부분을 잘라라'라고. 아이가 그때 어려서 다행이다. 만약에 좀 컸으면 '내가 죄인인데'라고 생각했을 거 아니냐"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상태는 영화 제작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단편영화 합쳐서 8편 정도, 6년 동안 만들었다"고 말했다.

안상태는 영화로 1년 동안 벌어들인 수입이 32만원이었다며 "관객들이 많이 보진 않는데 제가 상상한 이야기를 공감해 주고 같이 이야기를 해주면 행복하더라. 그 기분에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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