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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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가 예능 프로그램의 몰래카메라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최지우가 코미디언 장동민의 딸 장지우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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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동민은 최지우와 함께 순대를 만들었다. 장동민은 딸 장지우를 향해 "저기 원두막 위에 마늘이 있다"라며 "지우야 마늘을 잘라서 까야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지우는 "나를 부른 건가"라고 반응했다. 이에 장동민은 "제가 어떻게 누나한테 그러겠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동민은 곧이어 "지우야 멀뚱멀뚱 서 있지 말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야지"라며 딸을 바라보면서도 최지우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자 최지우는 웃으며 마늘을 가지러 가고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지우는 원두막 위에 올라가다가 갑자기 멈추고 "무서워서 못 올라가겠다"라고 고백했다. 과거 공포 예능 몰래 카메라에 출연했던 최지우는 몰래 카메라에 대한 공포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지우는 "동민씨가 그냥 넘어갈 것 같지 않았다. 뭔가 숨겨져 있을 것 같았다"라며 불안해 했다. 이에 장동민은 "누가 집에 뭘 숨겨 놓겠나"라고 반응했다. 이에 최지우는 "방송국 사람들이 그냥 넘어갈 리 없다"라며 의심했다.
그러자 장지우는 최지우를 향해 "이거봐요. 아무것도 없잖아요"라고 달랬다. 최지우는 "이모는 하도 속아서 여기 안에 누가 확 놀래켜주는 줄 알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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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가져온 최지우는 장지우에게 "마늘을 까고 눈을 비비면 절대 안된다"라며 다정하게 설명했다. 마늘을 빻고 있는 장지우를 보던 최지우는 "얼마나 영특한지 모른다"라고 흐뭇하게 말했다.
곱창, 선지, 도래창 등 재료를 본 최지우는 장지우의 눈을 가리며 "우리 예쁜 것만 보자"며 "동심을 지켜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최지우는 도래창을 손질하며 "이유식 할 때 가위질을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 장동민은 "다른 사람 시킨 것 아니냐"며 의심했고 최지우는 "이유식 할 때 내가 다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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