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19금 악성 루머 유포자에 "인간 이하, 강경 대응할 것"

배우 고경표. 사진은 지난해 4월30일 서울 영등포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제작발표회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고경표가 무인사진관 음란행위 루머를 퍼뜨린 이들에게 법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고경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서도 당혹스러운 추잡한 루머에 이름이 언급되고 사실인 것처럼 날조해 퍼트리는 여러 미친 사람들 때문에 곤욕스러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고경표는 "없는 일로 이렇게까지 되는 걸 체감하니 앞으로 이런 식의 피해를 받을 여러 사람이 걱정되기도 한다"며 "잘 정리해서 조금이나마 정의로운 선례를 남기고 스스로 인간 이하를 자처하는 분들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경표는 "전혀 무관한 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김에 좋은 소식 전해보겠다. 이 정도 관심을 놓치기엔 아깝다"라며 자신이 설립한 영화제작사 필르머의 첫 장편 영화 '이희미' 촬영 종료와 2개의 고정 예능프로그램 촬영 중임을 알리기도 했다.

/사진=배우 고경표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고경표가 무인사진관에서 음란 행위를 했다는 악성 루머가 퍼졌다.

이와 관련해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최근 온라인과 SNS상에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 고경표와 관련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및 확대 재생산 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고경표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인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걱정하지 마, 난 그렇게 미치지 않았어"라고 직접 해명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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